눈이부시게 마지막 김혜자 나래이션 엔딩 결말 명대사
- 영화(Movie) 및 드라마(Drama) 관련
- 2020. 10. 4.
눈이부시게는 JTBC에서 2019년 2월 11일부터 3월 19일까지 방영되었던 월화드라마이다.
역시 김혜자라는 명배우의 놀랄만한 연기력에 감탄을 하며 시청을 했고 한지민과 손호준, 남주혁 캐릭터 특성도 굉장히 잘 녹여낸 드라마였다.
특히 결말 엔딩 부분의 마지막 김혜자의 나래이션이 무척 기억에 남아 아래와 같이 찾아보았다.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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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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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한국드라마들은 내용을 잘 이끌어가다가 결말부에 어이없는 엔딩 줄거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 눈이부시게는 정말로 보기 드물게 모두가 뜨거운 박수 보내는 결말을 완성한 웰메이드 드라마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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