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타블렛PC iPad(아이패드)에 대한 정보 총정리 - Apple iPad

애플에서 어제 새벽(2010년 1월 28일) iPad라고 하는 타블렛PC를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아이팟터치) OS 4.0을 발표하리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소문에 불과했더군요. 이 타블렛PC는 e-Book 기능과 그 컨텐츠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럭저럭의 스펙으로 아이폰을 빅사이즈로 늘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맥북과 아이폰의 중간쯤 되는 위치라고나 할까요) 특징이라고 한다면 iWork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iBooks 기능에 특화되었다는 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스펙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 무게/크기
-189.7mm(가로) x 242.8mm(세로) x 13.4mm(두께), 0.68kg
-지하철이나 버스간에서 들고 다니기엔 좀 부담스런 크기와 무게네요.


2. 디스플레이
-1024x768 해상도로 9.7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지문이 남지 않는 코팅
-픽셀 뻥튀기로 기존 아이폰 어플 호환 가능 (전용 어플로 지원될 예정)


3. 용량
- 16GB, 32GB, 64GB 및 플래시 메모리 지원


4. 하드웨어
- 1GHz 애플 A4 CPU
- 802.11 n Wi-Fi
- 블루투스 2.1
- 내장 스피커, 마이크
- 3G (3G가 포함된 모델은 GPS도 포함됨)


5. 배터리

- 내장 리튬-폴리머 충전지(내장 배터리 -_-;;;)
- 최장 10시간 웹서핑(Wi-Fi), 음악(영화) 감상, 게임 가능
- 대기 시간 한 달


6. 가격

- Wi-Fi만 탑재
16GB - $499
32GB - $599
64GB - $699

- 3G + Wi-Fi 탑재
16GB - $628
32GB - $728
64GB - $828


7. 기타

- 한글 미지원
- Wi-Fi 모델은 3월 말부터 판매 예정
- 3G 모델은 4월 말부터 판매 예정



일단 가격면에서는 커다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왠만한 넷북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선 현재 한글 지원이 안된다는 것은 거의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무용지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글 키보드도 없는데 웹서핑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한글로 된 신문이나 책이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그 외에도 10인치에 가까운 것과 1kg에 가까운 무게의 물건을 들고 다니면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쓸 수 있을까요. 게다가 그것을 들고 게임이나 영화를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떨어뜨리는 게 걱정되서라도 들고 다니지는 않을 것 같네요. (또한 게임의 경우는 더욱 부담을 느낄테고, 한 손으로는 아이패드를 들고 있어야 해서 조작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문제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실내에서 앉아서 얌전히 책이나 신문을 읽는다는 것 외에는 커다란 매력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문이나 책을 읽는데는 최고일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아마 이 새로운 타블렛pc 덕분에 주변기기 시장이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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