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블랙옵스 줄거리, 스토리 (Call of Duty - Blackops story)

드디어 콜오브듀티-블랙옵스 편을 끝마쳤습니다.
아직 영문판 밖에 나오질 않아서요;; 혹시나 전체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무척 고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약간 버벅이면서 돌아가서 약간 짜증이 났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끝까지 해보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콜오브듀티-블랙옵스 줄거리, 스토리

참고로 이 게임의 주인공은 미군 특수부대 군인인 '메이슨' 입니다. 무대는 1960년대이며 메이슨이 심문을 받으며 그가 했던 비공식 작전 - 블랙옵스 작전들을 회상하게 됩니다. 심문자들은 그에게서 중요한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


1945년 10월 29일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소련군의 장군인 드라고비치는 레즈노프라는 장교에게 소련에 아직 남아있는 독일군 박사인 슈타이너를 데리고 오란 명을 내립니다. 레즈노프는 슈타이너 박사를 찾아내어 드라고비치에게 데려오지만 그는 파손된 독일군의 함선에서 독일 제국의 비밀 생화학 무기였던 노바 6을 보여주게 됩니다. 드라고비치는 디미트리 (월드앳워에서 나온 주인공) 등을 노바 6의 실험체로 삼고, 결국 노바 6의 살포하여 그들을 죽입니다. 레즈노프도 노바 6에 의해 죽는가 싶었으나 노바 6의 존재를 알고 있던 영국 특공대의 급습으로 인한 혼란 틈타 노바 6이 실린 함선을 폭파하고 탈출하게 됩니다.


1961년 4월 17일

메이슨은 (피그스 만 침공 사건)피델 카스트로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쿠바군의 방어를 뚫고 카스트로의 처소로 돌입해 카스트로를 암살한 뒤 비행장에 대기해 놓은 비행기로 탈출하려 하지만 탈출이 어렵게 되어 메이슨은 동료들을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지원사격을 하다가 카스트로군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붙잡힌 후에 살아있는 카스트로와 드라고비치, 드라고비치의 부하인 크라브첸코 등을 보게 되는데요, 그들이 죽인 카스트로는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붙잡힌 메이슨은 드라고비치 소장에게 넘겨지게 됩니다.
이후 드라고비치에게 넘겨진 메이슨은 소련 북부에 위치한 보르쿠타라는 악명 높은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레즈노프를 만나게 됩니다.


1963년 10월 6일

강제노동수용소에서 만난 레즈노프는 죄수들을 선동하여 보르쿠타를 탈출하려고 하는데요, 탈출 과정에서 레즈노프는 실패를 하게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되고 메이슨은 혼자 탈출합니다.


1963년 11월 10일

수용소를 탈출한 메이슨은 미국으로 돌아와 국방부(펜타곤)로 가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게 되고 미국의 안전보장에 위협이 되는 인물인 드라고비치를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1963년 11월 17일

소련 바이코누르 발사기지에서 크라브첸코의 지휘 아래 소유즈의 실험이 이루어지는데요, 원래는 드라고비치와 과학자를 죽이는 임무였으나 동료가 이 작전을 수행하다 붙잡히어 그를 구하다가 드라고비치와 크라브첸코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1968년 1월 21일

베트남전에 참여하여 북베트남 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베트남에서 소련군이 활동하고 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1968년 2월 2일
남베트남 후에를 공격하던 메이슨은 우연히 레즈노프와 재회하게 됩니다.


1968년 2월 9일
홍콩 구룡성에 있는 드라고비치의 협력자인 다니엘 클라크 박사를 심문하게 됩니다. 심문 과정에서 비밀 병기 노바 6의 존재와 그것과 관련된 기지의 장소(야만타우 산), 이 연구를 총괄하는 과학자인 프리드리히 슈타이너의 존재를 알게 되고 클라크 박사가 노바 6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말하려는 순간 사살됩니다.


1968년 2월 9일
베트남에서 메이슨이 탄 헬리콥터가 강 한가운데 추락하고 헬기 안에 물이 들어차지만 물이 가득 차 숨이 막히려는 순간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레즈노프가 나타나 문을 같이 열어주어 간신히 탈출하게 됩니다.
그 후 메이슨은 베트콩의 수상 가옥 기지를 급습하여 폭파하고, 레즈노프와 베트남 북부의 마을 땅굴에서 크라브첸코의 비밀 기지를 찾게 됩니다.


1968년 2월 11일

메이슨 일행은 강을 따라 라오스 내부로 진입하여 추락한 소련군의 수송기 안에서 노바 6의 흔적을 찾으려 하지만 수송기 내부를 살펴보나 노바 6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 때 등장한 엄청난 수의 베트콩에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1968년 2월 19일
라오스 땅굴 요새. 사로잡히게 된 메이슨 일행은 탈출에 성공하고 땅굴 바깥의 헬리콥터를 탈취하여 크라브첸코의 기지까지의 길을 뚫어내어 크라브첸코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1968년 2월 23일

레즈노프와 메이슨은 러시아 보즈로즈데니야(리버스 섬)에 위치한 노바 비밀 연구소에서 슈타이너 박사를 찾기 위해 비밀리에 침투 합니다.
다른 미군 부대 또한 슈타이너 박사를 생포하여 노바 6 기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소를 급습하던 중 메이슨이 허가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메이슨은 먼저 슈타이너 박사를 찾아 내어 레즈노프가 슈타이너 박사를 처치합니다.


1968년 2월 25일

메이슨이 있던 고문실에서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심문자는 그의 절친한 동료들이었고 그들은 메이슨의 기억을 되살려 프로젝트 노바를 저지하기 위해 심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믿지못할 진실──레즈노프는 보르쿠타 탈출 과정에서 죽었고 보르쿠타 탈출 이후로 나온 레즈노프는 메이슨의 환상이었던 것이고 레즈노프가 벌인 일은 모두 메이슨이 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르쿠타에서 메이슨은 드라고비치 일당에게 정신 조작을 당하여 케네디를 암살하라는 세뇌를 받으나 이를 알아챈 레즈노프는 드라고비치, 크라브첸코, 슈타이너의 악랄함을 메이슨에게 계속 말하여 케네디를 죽이라는 세뇌가 드라고비치, 크라브첸코, 슈타이너를 죽이라는 것으로 바뀌게 된 것이었습니다.


1968년 2월 26일

모든 것을 알게된 메이슨은 세뇌한 사람들에게 방송을 하는 기지인 멕시코 만에 있던 루살카 호를 공격하고, 수중 기지에 있던 드라고비치를 목 졸라 죽여 프로젝트 노바를 완전히 저지하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노바를 완전히 저지함으로서 모든 일이 끝난 듯 싶었으나, 마지막 장면에서 케네디 암살 현장에 메이슨이 있었음이 나타납니다. 결국 메이슨은 케네디를 암살하라는 세뇌를 완전히 이겨낸 것이 아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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