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미지를 보신다면 무슨 디자인 작품인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러시아 디자이너 Chugunnikov Alexey와 AlexanderAlexander Trofimenko가 만든 작품으로 확대경을 통해 바늘구멍에 실을 쉽게 넣도록 실타래에 부착한 디자인 입니다. 뭐 그리 대단한 아이디어겠어, 기존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상 생활 속의 불편함을 디자인으로 잘 승화시켜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작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09)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이기도 하죠. 심미감이나 편안함 등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더 나아가 오히려 장애 요소를 없애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은 원리로 자동적으로 책을 덮으면, 마지막으로 읽었던 페이지에 들어가서 책갈피가 꽂히는 Bookmarker 입니다. Page Chaser라고 하는 bookmarker로 Lee Hyeon Joo씨가 디자인하여 reddot design award에 입상하였네요.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