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153 볼펜의 이름의 의미는? 숨은 뜻은?

얼마 전에 가로수길에 나갔다가 디자인 상품을 파는 곳에서 디자인 서적을 읽다가 모나미 볼펜에 대한 부분을 잠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궁금해 해왔던 사실인데 왜 모나미 볼펜의 '모나미'인지 그리고 그 옆에 적힌 '153'이라는 글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지 궁금해 했는데, 그 책을 읽고 나서 궁금증이 풀린 것 같아 이 포스팅을 통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왜 볼펜의 이름이 '모나미' 인가?

모나미(monami)에서 'mon'은 불어로 '나의' 그리고 'ami'는 '친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나의 친구'라는 의미인데요, 실제로 읽으면 '몽아미'라고 발음되지만 프랑스 특유의 연음으로 '모나미'라고 읽힌다고 하네요.
이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모나미라는 이름에는 또 한가지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이 모나미 153 볼펜이 히트를 치는 덕분에 회사 이름이었던 '광신화학'보다 '모나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아예 회사 이름까지 (주)모나미로 바꾸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럼 모나미라는 이름 뒤에 붙은 '153'이라는 글자의 의미는?

광신화학의 창업주인 송삼석 회장이 직접 지었다고 하는데요, 왜 '153'인가는 여러가지 설 들이 있다고 합니다.

1) 우선은 성경 구절에서 따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성경 구절대로 순리에 따르면 많은 성과를 얻게 되리라는 의미로 153이라는 숫자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2) 다음으로는 153의 15는 당시 15원에 판매를 하였고 모나미에서 세번째(3)로 만들었던 작품이라는 뜻에서 153이 되었다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화투에서 가장 높은 숫자인 '갑오' 즉 9를 만다는 숫자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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