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형태를 한 타이머형 전등 스위치 입니다. 모래시계가 가진 메타포를 잘 연결시킨 스위치 입니다. 기존의 타이머형 스위치의 경우 언제쯤 불이 꺼질지 알기도 힘들고 일반 전등 스위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디자인이라면 누구든지 알기 쉽게 사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저녁이 되면 LED가 점등되며 180도를 회전시켰을 경우 30초동안 LED가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표현과 함께 30초 후에 아래로 LED램프가 다 떨어졌을 경우 자동적으로 불이 꺼지는 구조 입니다. 모래시계라는 느낌을 잘 살린 타이머형 전등 스위치이나 한 가지, 스위치를 켜는 동작(180도 회전)이 현관등 자주 사용해야 하는 스위치에 적용되었을 경우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액체비누와 수도꼭지를 일체화 한 디자인입니다. 시소를 이용해서 한쪽을 틀면 한쪽이 나오지 않는, 예를 들어 물을 들면 비누가 나오지 않고 액체 비누를 틀 때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주목할 점은 한쪽을 쓰면 한쪽이 나오지 않는 구조가 시소라는 메타포를 써서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그 구조를 설명한 이미지 입니다. 절수라는 측면에서는 효율적으로 잘 디자인 되었으나 본질의 수도꼭지에서 물을 튼다는 측면에서는 처음에 수도꼭지를 본 사용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당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어포던스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직접 사용해보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