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3D 영상을 일부러 2D로 보기 위해서 만든 안경입니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판매가 되고 있네요. 저도 처음에는 장난으로 만든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납득이 가는군요. 요즘 한창 3D (Stereoscopic 3D, 입체 Real 3D)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한창 밀어부치고 있는 LG나 삼성과 같은 제조사에 Human Factor 고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역할 또한 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입체적인 3D 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현장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안경을 벗고 보게 되는 경우는 제대로 된 영상을 보기가 힘들게 됩니다. 3D 영상을 보기 싫거나 힘든 사람의 경우 무척 유용한 아이템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제목만 보고 실제 이런 안경이 있을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실제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안경이 보급이 잘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눈이 나빠도 안경 없이 생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의 한 회사에서 렌즈 부분을 액체로 채운 안경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아래 이미지와 같은 안경인데요, 프레임 부분 끝에 있는 부분을 돌리면 액체의 양이 변해서 렌즈의 두께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도수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사용이 쉬우며 따로 도수 측정 없이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안경 수가 부족한 곳에 이런 안경을 보급하면 시력 때문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