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비누와 수도꼭지를 일체화 한 디자인입니다. 시소를 이용해서 한쪽을 틀면 한쪽이 나오지 않는, 예를 들어 물을 들면 비누가 나오지 않고 액체 비누를 틀 때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주목할 점은 한쪽을 쓰면 한쪽이 나오지 않는 구조가 시소라는 메타포를 써서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그 구조를 설명한 이미지 입니다. 절수라는 측면에서는 효율적으로 잘 디자인 되었으나 본질의 수도꼭지에서 물을 튼다는 측면에서는 처음에 수도꼭지를 본 사용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당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어포던스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직접 사용해보고 싶네요 ㅎ
아무리 세면대 앞에 물을 절약해서 쓰자고 써도 사실 잘 실천하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를 활용한 세면대는 어떨까요? 위 쪽의 어항 속에 귀여운 금붕어를 두고 물을 틀었을 때 그곳을 통해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 입니다. 즉 손을 씻을 때 어항 속의 물이 점차 줄어들고, 수도꼭지를 닫으면 물의 수위가 돌아오도록 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항 속의 금붕어를 생각해서라도 물을 조금만 틀어서 쓰게 되겠죠? 물론 어항 속의 물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항 속의 물과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나눠서 나오게 했다고 합니다. 귀여운 금붕어도 구경하고 더불어 물도 절약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인 것 같습니다. Yan Lu라고 하는 사람의 작품이라고 ..